[경인통신]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한국(국민의힘, 파주4) 의원은 지난 12일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우리나라 도자산업이 투자대비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 없이 애매한 위치에서 정체되고 있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이한국 의원은 최문환 후보자에게 도자 문화산업을 현재 관광 자원으로 가장 잘 활용하고 있는 나라들의 인지 여부를 확인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도자기가 저가 중국산 – 고가 유럽산에 밀려 국제시장에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이어 “중국, 일본 등은 도자 문화가 오래전부터 잘 발달하여 국제적인 도자 축제를 지속적으로 열면서 관광객들을 끌고 있으며, 영국은 도자기를 명품화 해 좋은 경제 효과를 누리는데 이러한 나라들을 벤치마킹하고 우리나라의 도자 문화산업 특색을 살려 국제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가지는 것이 급선무”라며 해당 현안에 대해 어떤 방안을 갖고 있는지 질의했다. 이에 최문환 후보자는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가 된다면 한국 도자기의 수출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외국의 가정들에 한국의 도자기가 대중적으로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이한국 의원은 "최문환 후보자의 문화 관련 부서 근무 경험이나 도자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함이 염려스럽다"며 "다양한 부서에서의 행정 경험을 기반으로 잘 접목하여 경기도 도자 문화산업이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문화관광 산업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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