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제25회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 우수상2018년 국무총리상, 2020년 대통령상 이어 세 번째 수상
[경인통신] 수원시가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제25회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수원시는 2018년 국무총리상, 2020년 대통령상에 이어 세 번째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상식은 13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지속가능발전대회’ 중 진행됐다.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전은 지자체·기업·시민 등이 추진한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우수 사례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의 시민·단체·기업·지자체에서 총 45건을 응모했고,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원시는 ‘수원 SDGs를 위한 시민들의 고집-7년 간의 노력’을 응모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오랜 기간 시민들이 지속가능발전 정책 이행 과정에 참여하고 주도하며 민관협력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한 점을 인정받았다. SDGs(지속가능발전목표)는 전 세계가 2030년까지 달성해야 할 공동목표 17개를 정한 것으로 2015년 9월 유엔총회에서 회원국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수원시는 유엔에서 채택한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지역 여건과 시민의 관심도를 반영해 10개 목표로 정리했고, 2017년 11월 민·관 공동으로 ‘수원시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선언했다.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수원’을 비전으로 하는 ‘수원시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는 환경·경제·사회 등 3대 분야, 10개 목표, 57개 세부목표, 141개 평가지표 체계로 구성돼있다. 수원시는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평가지표와 이행과제를 마련했고, 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 참여한 각계각층 시민 150여 명이 매년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됐던 2020~2022년에도 대면·비대면 활동을 병행하며 모니터링과 현장점검을 꾸준히 추진해 이행 모니터링 보고서 4권과 ‘수원시 지속가능발전보고서’를 3권을 발간했다. 더 많은 시민이 지속가능발전에 참여하도록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 하천 정화 활동, 생물다양성탐사 활동 등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활동을 펼쳤다. 현재 수원시는 지속가능발전 추진을 위해 ▲Bottom Up(바텀 업) 시민이 주도하는 수원시 2030 SDGs 이행 ▲Build Up(빌드 업) 수원시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으로 뭉친 끈끈한 결속력 ▲Spread Out(스프레드 아웃) 숨 쉬듯 자연스러운 생활 속 지속가능발전 등 세 가지 기조 아래 시민주도 모니터링, 민간네트워크와 협력관계 구축, 지속가능발전 보고서 발간 등 실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속가능발전은 수원시 정책 수립 과정에서 핵심 가치로 자리매김했다”며 “지속가능발전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지속가능발전의 가치가 행정과 시민의 생활에 더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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