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4개 구와 합동으로 화학·환경사고 대응 모의 훈련영동고속도로 차량 추돌사고로 염산, 경유 누출된 상황 가정해 훈련
[경인통신] 수원시는 13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화학·환경사고 대응 모의 훈련을 했다.
수원시 환경정책과·수질하천과·재난대응과·4개 구 환경위생과 등 유관부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영동고속도로 차량 추돌사고로 염산(35%) 50L와 경유 100L가 누출된 상황을 가정해 훈련했다. 참가자들은 ▲사고 상황전파·초기대응 ▲(방재 활동)염산농도측정, 오염확산 예측, 시·구 합동 방재 ▲(사고 수습·후속 조치) 잔류염산 폐기물 회수, 잔류오염도 측정, 사고 복귀 완료, 주민 상황 해제 전파, 추가 오염 여부 확인 등 대응 부서의 단계별 역할을 점검했다. 수원시는 이번 훈련에서 발견한 재난 대응체계 문제점에 대한 개선 방안을 ‘화학사고 현장 조치 행동매뉴얼’에 반영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모의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사고대응 담당자의 역량을 키우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보완·강화하겠다”며 “각종 환경 사고로부터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견고한 대응체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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