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5·16·24일 고양 화전동에서 ‘고양 미래직업 페스티벌’ 개최경기도의 역사문화자원과 스토리를 엮은 고양시 지역관광 콘텐츠 본격 실행
[경인통신]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9월 15일과 16일, 23일 사흘간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고양시 경의중앙선 화전역 광장, 한국항공대학교 캠퍼스 일대에서 ‘2023 고양 미래직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시군의 역사·문화·생태 관광 자원 활성화를 위해 이야기(스토리텔링)에 기반한 관광콘텐츠를 발굴한 ‘2023년 역사·문화·생태 관광융합콘텐츠 개발 공모’ 사업의 결과물이다. 공모로 선정된 가평 청춘역1979 일대, 의정부 부용산 일대(신숙주묘) 등 3개 시군 중에서 첫 번째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화전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과 한국항공대학교, 지역주민들이 함께 드론 특화지역인 고양 화전동의 특징을 살려 관광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관광콘텐츠로 공동 기획했다. 이 일대는 군사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70년대에서 멈춘 화전마을, 4km 넘는 골목에 조성된 화전동 벽화마을, 항공우주과학 특성화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 등이 연결돼 있다. 화전역 광장에서 지역 덕양중학교 댄스부, 오케스트라 등이 참여하는 ‘화전역 시간여행 음악회’가 열리며, 나만의 팽이 만들기 ‘씽씽 오색팽이’ 등 다양한 체험거리도 있다. 한국항공대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운영하는 ▲하늘을 만들다: 모형항공기 구조제작 ▲열기구와 헬륨기구 만들기 ▲비행기 슈팅 마스터: 조종 원리 배우기 ▲드론 미니게임 등도 항공대학교 캠퍼스와 화전역 광장에서 펼쳐진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정보와 예약은 페스티벌을 공동 운영하는 ㈜에이치스토리 블로그 및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2023 고양 미래직업 페스티벌’은 고양 화전동 지역주민과 항공대 학생들이 함께 협력해 만든 지역주도 관광콘텐츠라서 의미가 크다”며 “항공에 꿈을 갖고 있는 청소년과 드론산업에 관심을 갖는 일반인 모두가 축제에 참여하고, 교육관광 콘텐츠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공모로 선정된 가평군의 70~80년대 음악축제 성지인 ‘청평’과 의정부시의 ‘부용산’ 관련 관광 콘텐츠화 사업도 지역주민들의 의견 수렴과 전문 컨설팅을 통한 콘텐츠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물은 10~11월 알릴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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