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정하용 도의원, ‘용인 백암초’ 학교복합시설 공모선정에 따른 재정부담 해소 필요정 의원, “용인시의 예산 독자부담은 열악한 시 재정 악화 우려... 도청․교육청과 방안 모색할 것”
[경인통신] “용인반도체클러스터와 연계된 지속적인 인구유입에 따라 백암면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어우러진 마을거점 기반시설을 조성하는데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용인 백암초(처인구 백암면)가 ‘교육부 2023년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것에 대한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정하용 의원(국민의힘, 기흥구 보라동·동백3동·상하동·지곡동)의 주장이다. ‘학교복합시설’이란 학교시설로서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기 위하여 설치·운영하는 문화 및 복지 시설, 생활체육시설, 평생교육 시설 등이다. 교육부가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선정된 학교는 전국 39개 각급학교로 도내에는 6개(용인, 여주, 연천, 시흥, 안성, 양주) 시․군에 각 1개교씩 선정됐으며, 용인시에서는 백암초가 선정된 것이다. 백암초 부지 내 연면적 4,680㎡에 총사업비 290억 원(지자체 203억, 교육부 교부금 87억)을 투입해 수영장, 체육관, 돌봄교실, 주민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내년에 착공해 빠르면 2026년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정하용 의원은 “용인의 동남부 외곽에 위치한 백암면은 농촌지역으로, 부족한 공공인프라 확충이 필요했는데 백암초가 선정된 것은 매우 다행이다”고 했다. 이어서 “사업추진 주체인 용인시가 203억 원을 독자적으로 부담할 경우, 매년 떨어지고 있는 용인시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를 고려하면 시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도청과 도교육청의 예산을 지원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고 있는데, 두 기관의 담당부서와 협의를 해서 예산 확보 방안을 다방면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 의원은 “지역을 불문하고 현안사업 해결 및 학생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예산을 확보하는 것은 지방의원의 책무이자 도리”라며, “초심을 잊지 않고 도민을 위해서 입법을 위한 의안 발의 및 정책을 발굴해 나아갈 것이다”.고 했다. 한편, 용인시 관내 학교를 위해 지역구를 초월한 예산 확보 성과로 많은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정 의원은 지난 8월 나곡중(기흥구 보라동) ‘급식실 현대화 사업’ 예산 19억 원, 용인시 7개교 ‘경기형 특화사업’ 예산 55억 원을 확보한바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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