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하는 정책 수립이 민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2일부터 이틀간 동두천 제생병원, 양주시 장애인 365쉼터, 경기북부 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경기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방문해 보건의료 인프라 및 장애인복지 등 현장 실태를 파악하고, 도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는 의료시설이 취약한 경기 동북부권에 공공의료원 설립을 추진 중으로 노후화된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이전 등을 검토 중이다. 보건복지위원회는 동두천 제생병원 시설을 직접 살펴보고 관계자들과 소통을 통해, 공공의료원으로서 역할 수행 적합성 등을 점검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양주시 장애인 365쉼터 방문에서 장애인들의 쉼터 이용자 저조 실태 등을 확인하고, 쉼터 종사자와 이용 장애인 편의 증진 및 지원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장애인 365쉼터 운영지원 사업’은 유휴공간이 있는 장애인 거주시설(장애인 단기거주시설 포함)을 365쉼터로 지정해 보호자의 입원, 경조사나 여행 등 예상치 못한 상황 발생 시 긴급 보호가 필요한 중증장애인에게 일시 보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어, 경기북부 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북부 누림센터)에서는 지난 7월 개소한 신축건물임에도 불구하고, 이용자들로부터 제기되고 있는 일부 편의시설 미흡 문제 등과 관련해, 위원들이 직접 휠체어 이용 체험을 실시하고 시설 관계자와 개선 대책 등을 논의했다. 양주시 삼숭동에 소재한 북부누림센터에는 ▲경기도 시각장애인복지관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 ▲경기북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 ▲경기도보조기북부센터 ▲점자도서관 ▲식생활체험관 등이 입주하고 있으며, 경기북부 지역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한 종합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보건복지위원회는 경기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지정운영) 방문을 통해 스마트 병동, 재활치료센터 등 의료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의료진과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2021년 6월 경기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으로 지정된 일산병원은 어린이재활치료 분야의 전문 의료진과 치료팀이 로봇재활치료, 수치료 등의 첨단 치료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최종현 위원장은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시설 부족 문제와 장애인복지 현장, 어린이 재활 의료 실태 등을 직접 파악하고, 도민들과 기관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 며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경기도 보건복지 정책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제도적 ‧ 재정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 고 말했다. 보건복지위원회 현장방문에는 최종현 보건복지위원장, 김동규 부위원장, 박옥분 ‧ 김미숙 ‧ 박재용 ‧ 황세주 의원 등이 참여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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