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문화재단 '공연 밖 예술여행' 뮤지컬 '파리넬리' 프로그램 3기 참가자 모집

이영애 | 기사입력 2023/09/15 [13:00]

오산문화재단 '공연 밖 예술여행' 뮤지컬 '파리넬리' 프로그램 3기 참가자 모집

이영애 | 입력 : 2023/09/15 [13:00]
오산문화재단 ‘공연 밖 예술여행’ 뮤지컬 '파리넬리' 프로그램 3기 참가자 모집
[경인통신] 오산문화재단은 10월 04일부터 실시하는 2023 공연 밖 예술여행 3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3기 공연 밖 예술여행에서 함께 만나볼 작품은 뮤지컬 ‘파리넬리’이다. 뮤지컬 ‘파리넬리’ 관람을 통해 문화와 취향이란 눈으로 보는 사회학적 관점의 문화다양성에 대한 주제를 다루게 된다.

교황이 지배하던 시절, 오페라 무대에 여성이 오르는 것이 금기되던 시대였기 때문에 소프라노의 음색을 내기위해 어린소년을 거세하여 여성 음역대를 부르는 가수를 카스트라토라 했다. 실존했던 최고의 카스트라토 성악가가 파리넬리이다. 천상의 목소리라 칭송 받았지만, 고통과 고뇌가 가득했던 인간 파리넬리를 3기 공연 밖 예술여행에서 그의 일대기를 담아 낸 ‘뮤지컬-파리넬리’를 감상한다.

이번 ‘뮤지컬-파리넬리’ 작품 속에서 여성을 배제하고 남성세계에서의 최약체를 착취하는 방식으로 발전해 온 대중예술에 대해 진단하고 지금의 대중예술은 과거에 비해 얼마나 예술인의 인권을 지키고 있는가를 알아본다.

문화를 향유하고 소비하고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차별과 계급의 구분이 되며 이로 인해 사회적 무리를 형성하고 다른 집단을 배제하는 문화적 습성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 계급과 자산이 반영되어있고 문화의 속성을 알 수 있는 주제 공연인 뮤지컬 ‘파리넬리’는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관람한다.

이어서 뮤지컬 ‘파리넬리’의 환상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아보고 아름답다고 생각하면서도 내 주변에 있는 낯선 사람에 대해서 경계하거나 혐오하게 되는 현상을 매주 수요일 10시, 5회에 걸쳐 인문학 수업에서 풀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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