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덕 화성시의원,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병점초 이전 심사숙고 해야”“병점원도심 활성화 용역을 통해 도출된 3742세대 주거지역 확인하고 사업 진행해야”
[경인통신] 경기도 화성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임채덕(국민의힘, 진안·병점1·2동) 의원은 15일 화성시의회 22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서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병점초등학교 이전계획을 심사숙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소규모 학교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병점지역 학생재배치 종합계획을 수립하게 됐으며, 올해 초 추진했던 (가칭)능1초 신설안이 백지화되면서 그의 일환으로 병점초등학교를 능1초 부지로 이전하는 계획을 수립하게 됐다. 이날 임채덕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병점 원도심지역은 동탄신도시의 그늘에 가려 상대적으로 낙후돼 졌지만, 최근 서울 강남을 30분대로 진입할 수 있는 GTX-C노선 병점연장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병점지역은 눈부신 변화의 연장선에 놓이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임 의원은 이어 화성시 도시정책과에서 지난 2021년 9월부터 12월까지 병점 원도심 활성화 기본구상 수립 용역을 진행한 배경을 설명하며 “병점 원도심 지역은 향후 3742세대의 대규모 주거지역을 계획하는 결과가 도출됐는데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이러한 화성시의 계획을 확인하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병점초등학교 이전계획을 밀어붙이기 식으로 진행하고 있어 안타까울 뿐” 이라며 지자체와 공론화 단계 없이 진행한 교육지원청의 정책에 대한 아쉬움을 성토했다.
병점초등학교 이전계획은 9월 12일과 15일에 설명회를 갖고, 18일~26일 병점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찬성률 50%가 넘으면 학교 이전이 결정·진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