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오준환 의원, 경기도 마을버스 공공관리 표준모델 개발을 위해 2억3백만 원 증액 필요오 의원, 도민의 대중교통 안전과 편의를 위해 출퇴근 버스 증차 지원액 증액해야…
[경인통신]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준환 의원(국민의힘, 고양9)은 지난 12일(화)에 교통국 ‘2023년도 제1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진행했다.
오준환 의원은 경기도 시내버스 노선 개편 연구용역의 예산 5억 원 중 75%에 달하는 3억 7천만 원이 인건비라는 점을 들며, “총 17명의 인력이 투입된 만큼 실효성 있는 연구 결과가 도출되어 대중교통 활성화 및 버스 운영체계 변화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서울시는 마을버스도 준공영제를 원할 경우, 가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우리 도에서도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 이를 고려해야 할 시점이 올 것이다. 이를 대비하여 관련 연구용역을 준비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상수 교통국장은 “현재 마을버스 운수종사자가 저임금과 잦은 이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마을버스 역시 공공제 도입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충분히 공감한다”고 답변했다. 이어서 출퇴근 시간대 광역버스 운행 지원비가 감액된 점을 지적한 데 집행부는 “국고 확정액 감소에 따라 국비 보조율이 50%에서 30%로 줄어 부득이하게 예산이 감액됐다”고 답했으나, “도민의 대중교통 안전과 편의를 위해라도 출퇴근 시간대 증차 지원액은 예산 감액이 아니라 오히려 증액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친환경 대용량 2층 전기버스 보급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기본적으로 전기버스는 저상버스이나, 道가 저상버스 운영비를 지원하지 않는 문제를 짚으며 “우리나라 도로 특성상 높은 언덕과 울퉁불퉁한 길이 많아 저상버스 운영비를 수리하는데 더 많은 비용이 소요될 수 밖에 없다”며 이를 시정할 것을 주문했고, 친환경 대용량 2층 전기버스 보급 효과와 만족도 조사 시행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건설교통위원회는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심의에서 오 의원이 지적한 ‘경기도 마을버스 공공관리 표준모델 개발 연구용역’을 위한 2억 3백만 원을 증액해 수정 통과시켰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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