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청 씨름단 임태혁, 수원에서 열린 ‘2023 추석장사 씨름대회’ 금강장사 등극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개회식에서 환영사
[경인통신] 수원특례시청 씨름단 임태혁 장사가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금강장사로 등극했다.
‘금강급 최강자’ 임태혁 장사는 16일 열린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에서 소속팀 동료인 김기수 선수를 꺾고 금강장사를 차지했다. 지난해 1월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 이후 1년 8개월 만의 우승이다. 임태혁 장사는 이번 우승으로 통산 우승 기록을 21회(금강장사 19회, 통합장사 2회)로 늘렸다. 15일 열린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에서는 수원시청 씨름단 허선행 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했고, 14일 열린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에서는 이효진 선수가 5위를 차지한 바 있다. 17일 오후 2시 20분 열리는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에는 수원시청 씨름단 서남근, 정창조 선수가 출전한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수원시씨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남자부 19개 팀, 여자부 6개 팀 등 25개 남·여 씨름선수단에서 300여 명이 출전했다. 2008년 추석장사씨름대회 이후 14년 만인 지난해 설 연휴에 수원시에서 장사씨름대회(2022 설날장사씨름대회)가 개최됐는데, 1년 8개월 만에 다시 한번 장사씨름대회가 열렸다. 수원특례시청 씨름단은 10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15일 열린 개회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황경수 대한씨름협회장, 박옥래 경기도씨름협회장, 이춘희 수원시씨름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환영사에서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은 우리 민족의 대표 스포츠 씨름이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수원시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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