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의원 이은주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7)이 영아와 유아 사이의 지원격차 발생 등 ‘유보통합(유아 보육·교육 통합)’ 시범운영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화성시 어린이집 연합회 이사회에 참석하여 추가 대책 논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자리에서 연합회는 2세 미만의 어린이집 영아에 대한 급식비 지원을 건의하고, 2023년 추경예산에 관련 예산 6개월분을 편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경기도교육청이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으로 선정되면서 유치원생뿐 아니라 어린이집 원아도 급식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지만, 정부 지침에 따라 지원 대상이 만 3세에서 5세 사이의 유아로 한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이은주 의원은 “어린이집의 열악하고 절실한 환경과 경기도 및 도 교육청의 현실적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라며 하지만 “지난한 과정을 극복하려면 의지를 갖고 논의를 거듭하며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유보통합’이란 유치원(교육부)과 어린이집(보건복지부)으로 이원화돼 있는 관리체계를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으로 일원화해 0~5세 영유아가 양질의 교육·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정책이다. 경기도교육청은 2023년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으로 지정됨에 따라 어린이집과 유치원 간 지원 격차 완화를 목표로 ‘급식비 지원’과 ‘거점형 방과후 과정’ 등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며 이은주 의원은 “이 부분도 철저히 교육청에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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