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이홍근 경기도의원, “경기교육청, 업무추진비로 선거운동 하나?!”

이 의원, 18일 예결위 심사서 “본예산에 없던 사업을 앞당겨 집행…업무추진비 선심성 방만 운영돼”

이영애 | 기사입력 2023/09/18 [21:40]

이홍근 경기도의원, “경기교육청, 업무추진비로 선거운동 하나?!”

이 의원, 18일 예결위 심사서 “본예산에 없던 사업을 앞당겨 집행…업무추진비 선심성 방만 운영돼”
이영애 | 입력 : 2023/09/18 [21:40]
이홍근 경기도의회 의원.jpg
이홍근 경기도의회 의원

 

[경인통신]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홍근(더불어민주당, 화성1) 의원은 18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업무추진비의 방만 운영을 지적했다.

 

이날 이홍근 의원은 경기도는 경기침체에 따라 업무추진비를 삭감했는데 경기도교육청은 10%이상 증액 편성했다고 꼬집은 뒤 업무상 필요에 의한 편성만이 이유가 아니라 돈이 많아 방만하게 운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823일 도민·교직원·청소년 평가단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3년 상반기 공약 이행 평가를 적시하며, “아직 예산이 편성되지 않은 사업이 진행됐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교육기획위원회 소관 중 정책성과평가 사업의 예산이 50%가량 늘었다본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공약이행평가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추경예산을 증액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경예산을 앞당겨 집행한 것이 아니냐, 예산을 선집행한 이유가 무엇이냐공약 이행을 평가하는 자리가 아니라 업무추진비를 들여 정책과 공약을 홍보하고 선거운동하는 것 같다고 따져 물었다.

 

이홍근 의원은 본예산에 없는 사업을 거의 선거운동처럼 활용하면 어떻게 하느냐예산이 많아서 선심성으로 쓰는 것이다. 업무추진비가 방만하게 운영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어 당초 본예산서에는 70명이 참가하지 않는 것으로 돼 있다예산의 사전적 의미가 필요한 금액 따위를 미리 계산함. 국가 또는 단체에서 한 회계 연도의 수입과 지출을 계산해 정한 계획. 오래전부터 마음속으로 미리 생각함이라고 하더라. 업무추진비를 미리 당겨쓰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교육청은 당초 30명으로 운영되던 공약이행 시민평가단을 공약이행 교직원평가단(10), 청소년 매니페스토 실천단(30)을 추가해 공약이행평가단 70명으로 확대 운영하고, 추경예산을 증액 편성했다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