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이은주(더불어민주당, 화성7) 경기도의회 의원이 영아와 유아 사이의 지원격차 발생 등 ‘유보통합(유아 보육·교육 통합)’ 시범운영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주 의원은 지난 16일 열린 화성시 어린이집 연합회 이사회에 참석해 추가 대책 논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자리에서 연합회는 2세 미만의 어린이집 영아에 대한 급식비 지원을 건의하고, 2023년 추경예산에 관련 예산 6개월분을 편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경기도교육청이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으로 선정되면서 유치원생뿐 아니라 어린이집 원아도 급식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지만, 정부 지침에 따라 지원 대상이 만 3세에서 5세 사이의 유아로 한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이은주 의원은 “어린이집의 열악하고 절실한 환경과 경기도와 도교육청의 현실적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지난 과정을 극복하려면 의지를 갖고 논의를 거듭하며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유보통합’이란 유치원(교육부)과 어린이집(보건복지부)으로 이원화돼 있는 관리체계를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으로 일원화해 0~5세 영유아가 양질의 교육·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정책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으로 지정됨에 따라 어린이집과 유치원 간 지원격차 완화를 목표로 ‘급식비 지원’과 ‘거점형 방과후 과정’ 등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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