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 ‘풍수해 대책회의, 도로 배수시설물 사전 정비’

가뭄 대책방안 논의, 지하차도 집수시설 52개소 준설작업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06/14 [14:02]

화성시, ‘풍수해 대책회의, 도로 배수시설물 사전 정비’

가뭄 대책방안 논의, 지하차도 집수시설 52개소 준설작업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06/14 [14:02]
02.화성시 풍수해 및 한해 대책회의.jpg

장마철 대비 도로 배수시설 사전점검.jpg

 
경기 화성시는 지난 12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15년 풍수해와 한해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최현길 안전행정국장 주재로 재난관련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해 각 부서별 추진현황을 보고에 이어 최근 이어지는 가뭄에 대한 대책방안도 논의됐다.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10월 15일까지) 동안 호우·태풍 예상 시 상황실 24시간 상황관리체계 가동과 재난 예·경보시스템 활용과 실시간 기상 상황 등 전파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과 시민불편 최소화하기로 했다.
최 국장은 재난발생 예방이 최우선임을 강조하고 초기 선제적 대응을 통한 피해 최소화와 안전 점검의 철저, 가뭄해소를 위한 용수개발사업 등 부서별 협력과 예산 지원 등을 당부했다.
화성시 맑은물사업소는 가뭄에 대비해 미급수 지역에 식용수 공급을 위해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재난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비상급수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식용수 비상대책반은 4개 반 35명으로 자체 보유한 상수 급수차량 1대와 민간업체와 급수 계약을 통해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 생활용수 부족 시 긴급 지원키로 했으며 수자원공사의 협조를 받아 식용수 500박스를 확보, 식수와 생활용수 공급 요청 지역에 즉시 급수가 지원되도록 전 직원이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맑은물 시설과장은 “사전 준비를 통해 미급수 지역에 안정적으로 식용수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또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로 배수시설물 사전 정비를 마쳤다.
이번 도로정비는 장마철 집중호우 시 저지대 침수피해로 인한 주행 차량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하차도 배수펌프장 점검 △상습 침수구역과 도로 배수불량구간 준설 △도로변 배수시설 보수 등 3개 분야에서 실시됐다.
시는 지난 3월부터 17개소 지하차도를 대상으로 배수펌프와 배수 시설 내 이물질을 제거하고 전기점검을 월 1회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과거 침수지역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배수불량구간과 지하차도 집수시설 52개소에 대해 준설작업을 실시했다.
또 노면 물고임 피해 예방을 위해 파손 부위 집중 점검과 노후 도로, 배수시설 등 50건을 정비해 운전자 주행 환경을 개선했다.
화성시 도로과는 “여름철 재난대책 기간인 10월 15일까지 기상특보에 따른 단계별 비상근무반을 편성·운영하고 장마철 집중호우 시 예찰활동과 신속한 조치로 시민들의 안전 확보와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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