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풍수해 대책회의, 도로 배수시설물 사전 정비’가뭄 대책방안 논의, 지하차도 집수시설 52개소 준설작업
경기 화성시는 지난 12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15년 풍수해와 한해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최현길 안전행정국장 주재로 재난관련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해 각 부서별 추진현황을 보고에 이어 최근 이어지는 가뭄에 대한 대책방안도 논의됐다.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10월 15일까지) 동안 호우·태풍 예상 시 상황실 24시간 상황관리체계 가동과 재난 예·경보시스템 활용과 실시간 기상 상황 등 전파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과 시민불편 최소화하기로 했다. 최 국장은 재난발생 예방이 최우선임을 강조하고 초기 선제적 대응을 통한 피해 최소화와 안전 점검의 철저, 가뭄해소를 위한 용수개발사업 등 부서별 협력과 예산 지원 등을 당부했다. 화성시 맑은물사업소는 가뭄에 대비해 미급수 지역에 식용수 공급을 위해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재난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비상급수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식용수 비상대책반은 4개 반 35명으로 자체 보유한 상수 급수차량 1대와 민간업체와 급수 계약을 통해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 생활용수 부족 시 긴급 지원키로 했으며 수자원공사의 협조를 받아 식용수 500박스를 확보, 식수와 생활용수 공급 요청 지역에 즉시 급수가 지원되도록 전 직원이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맑은물 시설과장은 “사전 준비를 통해 미급수 지역에 안정적으로 식용수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또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로 배수시설물 사전 정비를 마쳤다. 이번 도로정비는 장마철 집중호우 시 저지대 침수피해로 인한 주행 차량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하차도 배수펌프장 점검 △상습 침수구역과 도로 배수불량구간 준설 △도로변 배수시설 보수 등 3개 분야에서 실시됐다. 시는 지난 3월부터 17개소 지하차도를 대상으로 배수펌프와 배수 시설 내 이물질을 제거하고 전기점검을 월 1회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과거 침수지역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배수불량구간과 지하차도 집수시설 52개소에 대해 준설작업을 실시했다. 또 노면 물고임 피해 예방을 위해 파손 부위 집중 점검과 노후 도로, 배수시설 등 50건을 정비해 운전자 주행 환경을 개선했다. 화성시 도로과는 “여름철 재난대책 기간인 10월 15일까지 기상특보에 따른 단계별 비상근무반을 편성·운영하고 장마철 집중호우 시 예찰활동과 신속한 조치로 시민들의 안전 확보와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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