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의원회 오지훈 의원(더불어민주당, 하남3)이 경기도교육청에 적극적인 사업 추진과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을 촉구했다.
9월 18일,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기도교육청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오지훈 의원은 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을 대상으로 경기도청과 함께 협력하는 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 추경예산 세입 중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이 15%가량 차지함에 따라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교육복지사업에 경기도교육청이 좀 더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오지훈 의원은 교육행정국이 작년 말, 교육부로부터 예정 교부액을 통지받아 올해 3월 확정 교부액을 받은 냉난방기 저감장치 부착사업과 학교 기계설비 유지관리사업을 9월에서야 추가 경정 예산안에 편성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오지훈 의원은 두 사업 모두 사업 기간이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총 11개월로 잡혀 있는 사업인 데다가 액수도 큰 사업이고 학교 현장에서의 수요가 많이 예측됐다면 미리 성립전예산으로 지출하거나 1차 추경안에 포함했어야 했던 것이 아니냐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은 자체적으로 예산을 수립해야 했지만, 법적인 문제 탓에 본예산에 포함하지 못했다면서 지금이라도 예산 집행에 최선을 다할 것을 표명했다. 이러한 경기도교육청의 답변에 오지훈 의원은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두 사업은 빠르게 집행이 이루어졌어야 하는 사업이라며, 예산편성 시점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오지훈 의원은 여러 위원이 지적한 예산 집행 절차의 문제점을 언급하며 앞으로 예산 집행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 경기도교육청이 의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의할 것을 당부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