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시 남촌동 주민자치회(회장 이천우)는 지난 16일 오산대학교 앞 오산천 야외 특설무대에서 300여 명의 주민과 함께 ‘제1회 남촌동 주민총회와 함께하는 공감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주민자치센터 문화강좌 수강생들의 공연 및 전시회, 2부에서는 주민자치회 활동 경과보고 및 자치계획 발표 등 주민총회, 3부에서는 통기타 동아리 축하 무대가 이어졌다. 주민자치회 출범 이후 처음 열린 남촌동 이번 총회에서는 주민들의 문화·복지·자치기획·지역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정된 5개의 안건에 대한 투표가 진행된 가운데 5개 사업 모두 90% 이상의 찬성표를 받아 2024년 주민자치계획사업으로 채택됐다. 5개 사업은 ▲‘통’하는 공감음악회 ▲2050탄소중립 아나바다 장터 ▲어르신들(독거노인)을 위한 ‘식물공예 압화’ ▲생명사랑 지킴이‘자살예방캠페인’ ▲관내 환경개선 벽화그리기 이다. 이번 제1회 남촌동 주민총회는 지역발전을 위해 주민이 직접 사업을 개발하고 선정함으로써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이권재 오산시장은 “제1회 남촌동 주민총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주민에 의한 풀뿌리 민주주의가 실현되도록 시에서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이천우 남촌동 주민자치회장은 “제1회 남촌동 주민총회를 성곡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투표에 참석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선정된 사업이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소통·참여·공감하는 주민자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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