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스위치 더 경기로 기후위기 대응 앞장서겠다”20일, 경기환경산업전 개막식서 경기도 기후위기 대응전략 발표...2030년 까지 온실가스 40% 감축
[경인통신] 경기도가 ‘스위치 더 경기(Switch the 경기)’ 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를 감축하겠다는 경기도 기후위기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도는 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 환경산업전 개막식에서 이같이 선언하며 구체적인 도의 기후위기 대응 전략과 계획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스위치는 하나는 내리는 것, 하나는 올리는 두 가지 뜻이 있다”며 “스위치를 내리는 것은 기후변화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이고 스위치를 올리는 것은 신재생에너지처럼 기후변화에 대응해 선도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하겠다는 뜻”이고 비전을 설명했다. 스위치 더 경기(Switch the 경기)는 ‘지구의 열기를 끄다, 지속가능성을 켜다’를 비전으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한 경기도의 기후위기 대응 전략이다. 한편으로는 기후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보고 저탄소 혁신성장으로 경기도정을 전환시키기 위한 일종의 청사진(로드맵)이라는게 도의 설명이다. 도는 경기도정을 8대 분야로 나눠 28개 추진과제를 담은 스위치 더 경기(Switch the 경기)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스위치 더 경기’ 프로젝트의 과제 구체화, 도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2024년 4월까지 경기도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을 위한 구체적 실행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김동연 지사는 ‘수원에서 만나는 런던자연사박물관’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런던자연사박물관 기후변화 특별전’ 소식을 전했다.
김 지사는 “‘망가진 우리 행성(Our Broken Planet)’이라는 제목의 런던자연사박물관 기후변화 체험전에는 매년 백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다”며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직접 체험하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어 “아시아 최초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런던자연사박물관 기후변화 특별전이 오늘 시작됐다”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이번 전시에 경기도민 특히 미래세대의 관람이 이어지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2023년 경기환경산업전’ 개막식 소식도 알렸다. 김동연 지사는 “분리수거, 급속충전 등 친환경, 기후테크 기업들의 전시가 시작됐다”며 “도내 주유소를 신재생에너지 충전소로 탈바꿈하는 ‘경기 RE100 스테이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경기도 기후위기 대응 추진전략도 발표도 진행됐다”고 알렸다.
김 지사는 “기후변화 특별전의 부제가 기억에 남는다. ‘우리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가, 그리고 어떻게 되돌릴 것인가(How we got here and ways to fix it)’였다”며 “우리 모두 잊지 말아야 질문에 경기도는 행동으로 답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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