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황진희 의원, '학부모교육 제도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학부모교육 시스템 구축 및 학부모 학교참여 휴가제 등 논의
[경인통신]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황진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4)이 좌장을 맡은 '학부모교육 제도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9월 21일 경기도교육청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의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 임태희 교육감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염종현 의장(더불어민주당, 부천1), 조성환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파주2)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이인숙 교장(성남여자고등학교)은 지난 4개월 간 연구해온 ‘자녀 성장단계별 학부모교육시스템 구축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현행 학부모교육 개선을 위해서는 실질적이고 체계적 접근이 가능한 학부모교육 통합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자인 이미영 부연구위원(경기도교육연구원)은 “학부모 학교참여 휴가제는 학교와 가정의 연계를 강화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도화 측면에서 학교참여 휴가제를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촉진하고 이를 위해 학부모 학교참여 관련 법제 및 해외사례, 실행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에서는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학수 부위원장(국민의힘, 평택5)은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학교는 학부모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설, 교사와 학부모 간 협업 강화 및 상호작용을 도모하기 위한 교육 플랫폼 구축, 피드백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학부모는 자녀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학교 및 교사와 협력하고 적극적인 학교참여가 필요하다”며 교육공동체 구성을 위한 학부모교육 참여 확대 방안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어서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인규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두천1)은 “건강한 교육 실현을 위해 교육자치를 열쇠로 삼아야 한다. 특히, 교육에 있어서 사익과 공익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학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며 교육자치의 본질에 더 근접하는 학부모교육 철학 정립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자치분권과 교육자치 관점에서 학부모, 교사, 교육공무원이 함께하는 학부모교육을 위한 소모임 제도의 조직, 운영, 평가 및 환류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다음으로 정은지 과장(경기도교육청 협력지원과)은 인성기반 학부모 역량 강화, 모두를 위한 교육공동체 관계 개선 등 도교육청의 학부모교육 주요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임선하 회장(성남지역사회교육협의회)은 학부모교육이 더 종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했고, 이상철 교장(성남장안초등학교)은 학부모교육 의무화로 휴가제가 도입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휴가제 제도화를 위한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장희진 학부모회장(산들중학교)은 학부모교육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학부모 입장에서 의견을 밝혔다. 좌장을 맡은 황진희 위원장은 “오늘 긴 시간동안 다양한 의견을 주신 발제자 및 토론자를 비롯한 도민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전하며, “자녀는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듯이 자녀의 발달과 성장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부모의 올바른 가치관과 역할이다. 단순히 학부모교육의 일회성 행사가 아닌 제도화를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교육기획위원장으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약 4개월 동안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들로 구성된 ‘경기교육정책연구회’의 연구용역인 '초중고 자녀 성장 단계별 부모교육 시스템 구축 연구'의 후속조치 차원에서 개최됐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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