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주차난이 심각했던 수원 화서시장 인근에 차량 159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이 생겼다.
수원시는 25일 팔달구 동말로 73-2 현지에서 ‘화서시장 공영주차장’ 준공식을 열었다. 화서시장 공영주차장은 연면적 4698㎡, 지상 3층·4단(옥상층 포함) 규모로 주차면이 각각 159면이다. 2022년 3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7월 완공했다. 화서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은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국비 60억 원·도비 12억 원을 확보했고, 총사업비 176억 2100만 원을 투입했다. 화서시장 공영주차장 건립은 화서1동의 숙원이었다. 화서1동 일원은 주택가가 밀집돼 있고, 상업지역, 전통시장까지 있어 유동 인구가 많지만 주차시설이 턱없이 부족했다. 지역 주민뿐 아니라 화서시장과 상가 방문객들도 주차 공간이 없어 불편을 겪었다. 수원시는 2017년 최적의 주차장 부지를 선정하기 위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추진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수원특례시의회 김기정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김영진(수원시병)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주차난으로 주민들과 화성시장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었는데, 공영주차장이 조성돼 기쁘다”며 “화서시장 공영주차장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서시장 주차장은 수원도시공사가 운영한다. 임시(무료) 운영 후 11월부터 정식(유료) 운영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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