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대구시, 스카우트 활동 국제 중심도시로 부상!

잼버리 개최와 상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06/17 [19:27]

대구시, 스카우트 활동 국제 중심도시로 부상!

잼버리 개최와 상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06/1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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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스카우트 활동 국제 중심도시로 주목을 받고 있다.
대구시와 달성군, 한국스카우트 연맹은 18일 세계잼버리 유치 추진과 이에 따른 스카우트 활동 지원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에 따라 스카우트연맹은 각종 국내외 잼버리 대회의 대구 유치를 지원하게 되며 대구시와 달성군은 10만 평 규모의 야영장을 조성하는 등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번 양해각서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잼버리의 상설화다.
이른바 4대 잼버리 행사를 제외하더라도 매년 10만 명의 스카우트들이 수련캠프 참가차 대구를 찾는다.
시는 이를 통해 연간 수백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대구라는 도시 브랜드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기대하고 있다.
스카우트 활동내용이 기존 자연 속 캠핑 중심에서 환경과 지역문화 등 사회의식 고취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지역특화과정 활동이다.
대구에 온 연인원 10만 명의 젊은이들이 골목투어와 동성로 탐방과 같은 지역 문화체험 과정을 통해 지역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대구시로서는 10만 명의 홍보대사를 운영하는 셈이다.
그동안 대구시는 ‘대구의 여름’을 활용한 브랜드 개발에 노력해 왔다.
대구시 관계자는 “잼버리 행사가 상설화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자원 연계에 따른 관광상품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 홍보효과와 도시 브랜드 가치도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시와 한국스카우트 연맹은 잼버리 유치와 캠핑타운 운영 성과에 따라 가칭 ‘한국스카우트 종합타운’ 조성도 협의키로 했다.
스카우트 종합타운에는 한국스카우트운동본부 등 각종 청소년 수련시설이 들어선다는 청사진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잼버리 상설화를 통해 ‘젊은 대구, 역동적인 대구’라는 지역 발전 방향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면서 “잼버리라는 대구만의 축제를 가지게 되면서 신라 화랑도 연계 등 지역만의 브랜드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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