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부산, 대형·중소 유통업체 상생 도모

대형유통업체에 지역기여 가이드라인 도입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06/18 [21:08]

부산, 대형·중소 유통업체 상생 도모

대형유통업체에 지역기여 가이드라인 도입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06/18 [21:08]
부산시가 17일 오전 10시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유통업상생 발전 협의회를 개최했다.
대형유통기업, 소비자단체, 유통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대형마트·SSM(9개), 백화점(4개)의 지역 업체에 대해 구매비율, 입점비율, 지역 인력 고용비율 등 3개 항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설정·시행키로 합의했다.
주요 내용은 내년까지 2014년 현재 30% 수준인 대형마트·SSM의 지역상품 구매를 구매액의 32% 이상으로 하고 백화점의 모든 입점업체 대비 지역업체 입점비율을 5.5%에서 6.5% 이상, 지역인력 고용비율은 96% 이상을 달성 등이다.
가이드라인은 대구, 대전 등 타시도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설정 됐을 뿐만 아니라 업체별로 차별화된 목표치를 제시해 각 업체들의 분기별 기여도 실적을 제출받아 시가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김규옥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통해 지역 업체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타 지역보다 모범적인 상생협력이 이뤄지도록 적극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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