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효와 예의 고장 화성시가 정조의 효심을 기리고 효 사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효 마라톤’ 대회가 개최됐다.

올해로 24회째인 이번 대회는 100만 화성시민이 즐길 수 있는 특례시 기원 스포츠 축제를 컨셉으로 진행됐다.

지난 7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하프코스, 10km, 5km(개인, 커플, 가족) 등 3개 코스에 지난해 대비 약 두 배 이상 증가한 7913명이 참가해 화성시민과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경기장에는 화성시를 연고지로 하는 ‘IBK알토스 기업은행 배구단의 팬사인회’와 ‘화성FC 풋볼 이벤트’, ‘에어바운스 놀이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으며, 효행자를 기리는 효행자 시상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대회는 화성시 효 주간 행사 중 하나로, 효 콘서트 등 다양한 효 문화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100만 화성시민이 함께 효 정신을 되새기며 하나로 어우러지는 특례시 기원 스포츠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