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기자] 평택시와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18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양 기관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시-평택지방해양수산청 행정협력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2년 만에 실시한 이날 회의에서 평택시는 ▲친수공간 조성 협약 체결 ▲서부두 물양장(선착장) 활용 ▲국제여객터미널 특수경비인력 고용승계 ▲평택항 매립지 방파제 태양광 설치 ▲국도 38호선 조기 확장을 위한 사업 시기 변경 ▲평택항 임시 화물주차장 사용허가 연장 ▲서해안 녹지벨트 조성 등 7건의 안건을 설명하고, 평택항 주변 정비와 인프라의 조기 구축을 위해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평택지방해양수산청에서는 ▲평택·당진항 배수로 인접 공공시설 관리 방안 ▲도시계획도로 준공 후 관리 ▲항만시설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정비 등에 대하여 설명하고 항만 주변 시설의 효율적인 관리에 대해 논의했다. 이 밖에도 신규 국제여객터미널 준공 예정에 따른 여객 및 신규항로 활성화, 주변 지역 환경조성 등에 대해 상호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항은 국제항만임에도 불구하고 컨테이너 등의 화물만 오가고 주변 인프라가 낙후되어 있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2종 배후단지 개발을 차질 없이 수행하여 아시아의 물류 허브로 육성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변혜중 청장도 “평택항은 기존의 물류 중심 항에서 다기능 종합항만으로 변화해 가는 중”이라며 “평택항 활성화를 위하여 현안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평택시와 지속적으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평택지방해양수산청 행정협력회는 서해안 발전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하여 2015년부터 실시해 왔으며, 시민 편의 증진과 평택항 활성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운영 중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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