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상수도 사용요금이 8월 부과 분부터 14.5% 인상된다. 이번 상수도 요금 인상은 사용구간별 누진율 차등 적용을 강화해 일반 가정 과 소규모 상가의 부담을 줄이고 물 소비를 억제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가정용 상수도의 경우 평균 사용자(18㎥)는 기존 1만 790원에서 1566원이 인상된 1만 2356원을, 일반용 상수도 평균 사용자(146㎥)는 기존 12만 1740원에서 1만 1100원이 오른 13만 2840원으로 인상된다. 시는 이와 같은 상수도 요금 인상 안내문을 6월 상수도 요금고지서와 함께 각 수용가에 배부했다. 시 맑은물사업소는 “시민들의 가계 부담 최소화를 위해 지난 9년간 상수도 요금이 동결돼 만성 적자에 시달렸고 상수도 관로 설치와 노후관 교체, 가압장과 배수지 신설 등 시설투자로 인해 인상된 것”이라고 밝혔다. 맑은물사업소장은 “더 이상 인상 시기를 미룰 수 없는 만큼 시민 여러분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적시에 시민들께 공급하면서도 시민들의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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