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인재육성재단(이사장 최문순도지사)은 지난 24일 재단이사회를 개최하고 강원학사(서울)의 입사자격을 완화해 경기도와 인천시 대학생과 전문대(2년제)생까지 입사할 수 있도록 하는‘강원학사 설치와 운영규정’의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지난 1975년 개사한 강원학사(원장 함석근)는 남학생에게만 입사가 허용, 1989년 현재의 난곡동으로 증축 이전해 최초 40여 명의 여학생 선발을 계기로 지금은 남녀의 성비가 동등한 274명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수용규모의 한계로 과열경쟁 방지를 위해 그동안 입사자격을 엄격하게 규정해 서울의 4년제 대학 입학생과 재학생들에게만 입사자격이 부여돼 왔다. 그러나 이번 규정 개정으로 경기도와 인천시 소재의 대학생과 함께 전문대생까지 입사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지역제한을 폐지한 고른 혜택부여와 전문대생에 대한 학력차별의 문제도 동시에 해결하게 됐다. 따라서 입사초기에는 서울권 외에 경기, 인천지역 학생과 전문대생까지 강원학사 입사를 지원하게 됨으로써 학사 입사의 과열경쟁이 우려되고는 있지만 이를 대비해 재단에서는 서울 강북권에 오는 201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2 강원학사’건립을 추진, 이러한 문제들을 안정적으로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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