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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팔공산 미나리, ‘명품브랜드화’ 발판 다져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06/25 [22:57]

대구 팔공산 미나리, ‘명품브랜드화’ 발판 다져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06/25 [22:57]
대구 팔공산 미나리가 명품브랜드화의 발판을 다졌다.
대구특산품 ‘팔공산 미나리’ 는 최근 대구시와 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 특허청과 공동으로 진행한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에 등록돼 생산자들만 독자적으로 명칭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대구 팔공산 미나리는 해발고지 200m 이상 팔공산 자락의 신선한 바람과 지하 150m 이하의 암반수를 이용, 친환경적 농법으로 재배돼 대가 굵고 속이 꽉 차 있으며 밑단이 붉은 특성이 있다.
다른 미나리에 비해 식이섬유와 칼슘 함량이 월등한 품질과 명성을 인정받아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으로 등록됐다.
현재 대구 팔공산 미나리를 이용한 제품으로는 지난 2013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생막걸리 부분’ 대상과 2014년 세계주류․식품업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몽드셀렉션(Monde Selection)에서 금상을 수상한 ‘팔공산 미나리 생막걸리’, 대구가톨릭대학교와 식품 산업화 개발사업으로 개발한 ‘팔공산 미나리 찰보리빵’이 제품화돼 판매 중이다.
특히 팔공산 미나리 찰보리빵은 지난 19일 대구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입선해 오는 8월에 있을 대한민국관광기념품 공모전에 참가 하는 등 소비자의 호평으로 매출이 상승하고 있어 대구 대표 관광상품으로 판매 계획 중이며 대구 로컬푸드 매장인 대구장터와 팔공산 지역 특산품매장, 동대구역 농특산물판매장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대구시 최운백 창조경제본부장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지역 대표 농산물이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에 등록되게 해 국내외적으로 브랜드가치를 인정받고 이를 통해 농민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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