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 충남 예산상설시장 벤치마킹 실시
전통시장 활성화 위해
이영애 | 입력 : 2023/10/25 [18:42]
[경인통신] 경기도 오산시의회는 지난 24일 민간 참여로 지역 상권 활성화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히는 충남 예산군 상설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의원들은 예산군 ㈜더본 외식산업개발원을 방문해 예산 상설시장의 성공 노하우 중 오색시장에 향후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에 대해 외식산업개발원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오산시의회에서는 전도현, 전예슬 의원과 관계 공무원이 함께 현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벤치마킹은 '예산 상설시장의 특성 및 현황 파악', '외식산업개발원의 역할 및 지원방안',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 전략 수립', '지역 특색에 맞는 먹거리 개발 프로젝트' 등을 위해 이뤄졌다. 전도현 의원은 “오색시장이 규모 및 지리적 여건 등은 예산 상설시장 보다 더 좋지만 전국적인 유명 전통시장으로 성공하려면 다양한 먹거리 및 볼거리 등을 제공해야 한다"며 "단기적 이익보다는 외식산업 인력양성 등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예슬 의원은 “지역 특색에 맞는 대표 먹거리 개발이 무엇보다 시급한 것 같다. 오산지역에 맞는 대표 먹거리가 개발돼 지역축제와 연계된다면 전통시장 활성화 및 관광산업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오늘 간담회가 1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더본 외식산업 관계자가 오색시장에 방문해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컨설팅 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예산 상설시장은 지난 2018년부터 ㈜더본코리아와 지역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해 구도심 상권 회복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히는 전통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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