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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정비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렸다. 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재준 시 2부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원, 서부경찰서와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정비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지난 50년간 도심 흉물로 지적돼 온 수원역 앞 성매매집결지 2만 1600㎡를 시급히 정비해야 할 유해 환경으로 규정하는 한편 수원역 중심상권 회복을 위해 사회, 경제, 문화 등의 융·복합 시설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민간 공모 등 다양한 사업 방식을 마련할 계획이다. 수원의 관문이자 교통의 요충지인 수원역 성매매집결지는 수원역 북동측에 위치해 있으며 경기도청, 수원세무서 등 행정기관이 밀집돼 있는 곳이다. 특히 수원역세권 지역으로 롯데백화점의 입점과 함께 AK플라자, 역전시장, 지하상가와 향교로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돼 있는 중심 상권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정비사업의 목표와 기본방향을 설정하는 자리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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