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대통령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주민투표’ 요청2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5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밝혀
[경인통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기회발전특구에 경기도 인구감소·접경지역을 포함시키고 경기북부소난재난본부장의 직급을 현 소방준감에서 소방감으로 상향할 것을 건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2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5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의 필요성과 경기북부 개발을 위한 비전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먼저 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를 빠른시간 내에 긍정적으로 검토해 늦어도 2월 초 안에 실시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21대 국회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통과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관심을 가지고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에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오늘 오후 경북도청에서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서 특별자치도 설치의 필요성과 경기북부 개발을 위한 비전을 설명했다”며 “지난 70년 동안 중복규제로 피해를 입은 북부에 대한 보상을 넘어 대한민국 성장을 견인할 북부의 역할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 김 지사는 이어 “360만이 넘는 경기북부가 도(道)가 되면 경기도와 서울에 이은 3번째로 큰 광역지자체가 된다”며 “북부의 인적자원, 잘 보존된 생태자원을 활용하면 경기북부 GRDP 1.11%P, 대한민국 GDP 0.31%P를 상승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 기득권 때문에 정치적 구호에 그쳤던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이번에는 꼭 추진하겠다”며 “도민의 염원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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