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료식 전경

[경인통신=이영애기자] 수원시립미술관은 미술관 도슨트(전시 해설사)를 희망하는 성인을 대상으로 운영한 '2023 SUMA 도슨트 양성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종료하고 10월 27일 수료식을 개최했다.

9월 8일부터 10월 27일까지 6주 과정으로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은 총 40명의 시민이 참여해 미술사와 미술관 운영 전반에 관한 이론교육, 스크립트 작성법, 전시해설 실전 경험 공유 등으로 이뤄진 실무 교육을 진행했다.

이론교육은 ▲장준석 미술비평가의 ‘키워드로 살펴보는 한국 현대미술Ⅰ·Ⅱ’ ▲박재연 아주대 교수의 ‘현대미술에 대한 미술관의 변명’ 으로 진행됐다.

실습 교육은 ▲안지연 아주대 교수의 ‘감상자 이해하기 : 맞춤형 미술감상의 이론과 실제’ ▲황인성 스피치 강사의 ‘효과적인 말하기 : 스피치 강좌’▲김혜정 국립현대미술관 에듀케이터의 ‘스토리텔러 도슨트, 스크립트 작성법’등 현장에서 실제 전시 해설 시 필요한 기술에 대해 진행됐다.

10월 27일에는 교육 수료생 중 도슨트 대상으로 현장실습 시연 및 평가와 수료식을 진행했고 심사를 통과한 수료자는 향후 수원시립미술관의 도슨트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도슨트 양성 교육을 수료한 참여자는 “평소 미술관의 전시해설사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전시해설사의 상세한 업무와 스킬을 배웠다”라며 “앞으로 전시 해설사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참여 소감을 나타냈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미술관의 전시를 이해하기 쉽고 친근하게 설명해 줄 수 있는 전시해설사를 양성하는 기회가 됐고 앞으로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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