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기자] 안성맞춤아트홀은 11월 3일과 4일 양일에 걸쳐 안성맞춤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창작뮤지컬 ‘조선 이야기꾼 전기수’ 공연을 선보인다. 뮤지컬 ‘조선 이야기꾼 전기수’는 안성맞춤아트홀을 포함해 당진문화재단, 하남문화재단, 김포문화재단, 익산예술의전당, 오산문화재단 6개의 문화예술기관과 민간예술단체 HJ키즈(주)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3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공연콘텐츠 공동제작·배급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안정적인 제작 환경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창작 뮤지컬이다. 조선 후기 글을 모르던 백성들을 대상으로 연기를 곁들이며 실감 나게 낭독하던 이야기꾼 전기수를 소재로 한 이 작품은 조선 팔도 최고의 이야기꾼을 뽑는 경연대회에 참가한 ‘김옹’과 ‘이자상’이 겨루는 내용으로, 김옹이 전하는 춘향전과 이자상이 전하는 홍길동전을 현대적으로 풀어내 신선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공연은 K-문화를 총망라하는 요소로 구성된다. 경기민요 군밤타령과 각설이패들이 부르던 각설이타령, 춘향가의 대표 판소리 사랑가 등을 바탕으로 기타, 베이스, 드럼 등 밴드 악기와 해금, 피리 등 전통 악기를 함께 연주해 다채로운 K-음악 사운드를 들려준다. 뿐만 아니라 K-댄스인 한국 무용을 비롯해 비보잉, 디제잉, 태권도까지 전통과 현대가 한 무대에서 어우러지는 신선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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