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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군 공항 이전 동별 순회설명회 개최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07/01 [21:37]

수원시, 군 공항 이전 동별 순회설명회 개최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07/01 [21:37]
경기도 수원시는 1일 평동주민센터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수원 군 공항이전 동별 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달 국방부로부터 수원 군 공항이전 건의가 ‘적정’하다는 최종 평가를 받아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설명회가 열린 평동은 군 공항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곳으로 군 공항 이전 확정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군공항이전 동영상 상영 후 이재준 2부시장이 직접 설명에 나서 사업계획과 추진상황, 추진절차, 향후 추진계획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송만석 평동주민자치위원장은 “평동에 오래 거주한 한 사람으로써 군공항 이전을 간절히 바랐지만 쉽지 않을 것을 알고 있었기에 수원 군공항이전 추진 확정 소식을 듣고 너무 기쁘고 놀랐다. 조속히 이전사업이 완료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부시장은 설명회에서 “수원 군공항 이전 추진 확정은 220년 정조대왕의 수원화성 축성 이후 우리시의 획기적인 도시발전 가능성이 열린 최대의 사건이며 이전 완료까지 약 10여년이 소요되는 장기 대규모 사업”이라며 “수원 군 공항이전을 통해 우리시 발전뿐만 아니라 이전 지역의 경제발전과 주민의 복리 증진 등 상생발전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수원 군 공항 이전사업은 약 7조원의 재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진행되며 올 하반기에 국방부가 예비이전후보지 2~3곳을 발표하면 군공항 이전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며 “수원 군공항 부지는 첨단 지식교류단지, 국제의료복합단지 등을 갖춘 스마트폴리스로 조성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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