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화성시가 전국 최초로 자율주행 실증도시(자율주행 리빙랩)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31일 자율주행 실증도시 공모사업 후보지에 지자체 단독으로 응모한 화성시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화성시는 이번 선정으로 국비 740억 원을 유치해 오는 2024년 6월 기반공사에 착수하고 2027년까지 교통약자 이동지원, 수요응답 미니셔틀, 도로유지 관리, 긴급출동 및 도로통제 등 레벨4 이상 자율주행 기술·서비스의 통합적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남양읍을 중심지로, 송산·새솔·마도·서신·동탄2 지역에 교통약자 이동지원, 수요응답 대중교통서비스, 도로 유지관리, 긴급출동과 도로 통제 등 자율주행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 중심의 안전한 미래교통 체계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정명근 화성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화성시가 전국 최초 '자율주행 도시'로 한발 더 나아갑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자율주행 실증도시로 선정된 소식을 전했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시가 전국 최초로 '레벨4(Lv.4)' 이상 자율주행 실증도시로 선정됐다”며 “'레벨4 자율주행'이란 도심의 특정 구역에서 승객이 원하는 목적지까지 자율주행 시스템을 통해 차량이 주행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앞으로 화성시는 총 740억 원의 국비 지원을 통해 가상 자율주행 환경, 한국형 자율주행 실험 도시 등 2027년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어 “화성시는 한국형 자율주행 실험 도시인 'K-City'를 중심으로 현대차와 기아, 국가산업단지 그리고 전국 1위를 자랑하는 자동차 관련 산업체 수를 통해 자율주행 산업 모델 개발과 혁신을 선도할 최적의 도시라고 자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는 화성시가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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