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김동연 경기도지사, 중국 랴오닝성과 ‘공동선언’에 서명

지난 31일, 랴오닝성인민정부 영빈관에서 경제ㆍ관광ㆍ문화ㆍ인적교류 분야의 전면적 협력 강화 약속

이영애 | 기사입력 2023/11/01 [15:39]

김동연 경기도지사, 중국 랴오닝성과 ‘공동선언’에 서명

지난 31일, 랴오닝성인민정부 영빈관에서 경제ㆍ관광ㆍ문화ㆍ인적교류 분야의 전면적 협력 강화 약속
이영애 | 입력 : 2023/11/01 [15:39]

▲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인통신] ·중 관계 발전과 광역지방정부 차원의 교류 강화를 위해 중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중국 랴오닝성과 경제ㆍ관광ㆍ문화ㆍ인적교류 분야의 전면적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31일 저녁 랴오닝성인민정부 영빈관에서 하오펑(郝鵬) 랴오닝성 당서기, 리러청(李樂成) 랴오닝성 성장을 만나 경기도-랴오닝성 자매결연 30주년 기념식을 갖고 이런 내용을 담은 자매결연 30주년 공동선언에 서명했다.

 

이날 김동연 지사는 페이스북에 ‘30년을 넘어 50년을 위한 약속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중국 랴오닝성과 경제·관광·문화·미래세대 등 전면적 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선언을 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9310월 자매결연 이후 30년 우정의 세월에 대한 확인이자, 더 높은 수준의 교류·협력을 이어가겠다는 새로운 약속이라며 국제 경제 상황이 복잡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지방정부가 중심을 잡고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을 강화해 든든한 기둥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라오닝성에는 오스템임플란트, Cj바이오, 쿠첸 등 약 1000여 개의 우리 기업이 진출해 있다기업 대표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랴오닝성과의 관광 협력 교류회에서는 양국의 멋진 관광자원을 확인했고,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법을 함께 모색했다중국 최대의 산업로봇 기업 시아순(SIASUN)을 찾아 첨단산업의 미래 또한 엿봤다고 덧붙였다.

 

 

김동연 지사는 일정 내내 큰 환영과 두터운 우정을 보여준 하오펑 당서기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경기도로 초청했다편한 차림으로 격의 없이 만나 친구로서 이야기 나누고 싶다는 제안에 흔쾌히 응해주셨다. 30년간 이어진 랴오닝성과의 믿음의 세월만큼 굳은 신뢰로, ·중 관계와 경제협력을 함께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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