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김동연 경기도지사, “황당하기 짝이 없다!”

김 지사 “김포시의 서울 편입?’, 지금 김포시에 가장 시급한 것은 지하철 5호선 연장”

이영애 | 기사입력 2023/11/01 [23:20]

김동연 경기도지사, “황당하기 짝이 없다!”

김 지사 “김포시의 서울 편입?’, 지금 김포시에 가장 시급한 것은 지하철 5호선 연장”
이영애 | 입력 : 2023/11/01 [23:20]

 

▲ 김동연 경기도지사    

[경인통신] 중국으로 출장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추진한다고 밝힌 김포시의 서울 편입과 관련해 황당하기 짝이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김동연 지사는 이제는 국토 갈라치기까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황당하기 짝이 없다경제와 민생은 뒷전으로 하면서 이념으로 국민을 갈라치기 하더니, 이제는 국토 갈라치기까지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경기도가 기득권을 내려놓고 대한민국 전체를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경제정책'인 반면, 여당 대표가 이야기하는 것은 '정치적 계산'에 불과하다모든 절차와 방법은 무시한 채 총선을 앞두고 급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그야말로 '정책'은 사라지고 '정치적 계산'만 남았다선거 전략으로 내세우는 것 이라면 분명 자충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지사는 이어 지금 김포시에 가장 시급한 것은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 확정과 예타 면제를 통한 조속 추진이라며 정략에 쏟을 힘이 있다면 지하철 5호선 연장에 쏟아야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이에 앞서 김동연 지사는 지난달 26일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제정을 위한 주민투표 실시를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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