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시민사회와 지방자치단체 협치 의미 되새기는 인문학 특강 개최- 3일과 13일 시청 컨벤션홀서 방송인 일리야 벨랴코프와 김누리 교수 강의
[경인통신=이영애기자] 용인특례시는 이달 중에 ‘덕분에! 더 빛나는 협치, 인문학을 통한 협치’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시민사회와 지방자치단체의 협치를 인문학이라는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기 위해 마련된 특강으로 3일과 13일 용인특례시청 컨벤션홀에서 두 차례에 걸쳐 열린다. 3일엔 러시아에서 귀화한 방송인이자 수원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일리야 벨랴코프가 ‘문화와 오해, 편견’을 주제로 강의한다. 그는 자신이 직접 경험한 사회의 다양성과 문화차이를 이야기하고, 협치의 장애물로 작용하는 편견과 선입견을 허물 수 있는 의견을 제시한다. 13일에는 김누리 중앙대학교 교수가 ‘역사 속 그날에 있던 협치’를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김 교수는 각 나라의 교육이 능력주의에서 존엄주의로 발전하는 사례를 제시하고, 세계사에서 사회의 발전을 이끌어낸 ‘협치 사례’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강은 용인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당일 현장에서 접수한다. 특강 포스터에 게재된 QR코드를 통한 ‘구글폼’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시각으로 협치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 시민들에게 소통과 관련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특강을 준비했다”며 “이번 특강을 통해 협치가 낯설고 어려운 단어가 아닌 우리 삶에 동행하는 가치라고 생각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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