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폭력으로 얼룩진 이권개입, 용역업체 직원 44명 검거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07/03 [22:36]

폭력으로 얼룩진 이권개입, 용역업체 직원 44명 검거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07/03 [22:36]
대형상가 이권분쟁에 개입해 폭력을 행사하고 업무를 방해한 용역업체 직원과 임대업자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동래경찰서는 3일 부산시 모 쇼핑 상가 권리 분쟁에 개입해 무리지어 다니며 주차장을 무단 점거하고 영업장 재물 파손, 폭행 등의 위력을 과시한 강모씨 등 44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 등은 지난 3월 25일부터 5월 16일 사이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 모 쇼핑 상가에서 권리 분쟁에 개입해 27회에 걸쳐 웨딩홀 등 10개소 업무방해, 460만 원 상당 주차비 갈취, 13회에 걸쳐 150만 원 상당 재물 파손, 피해자 7명에게 2∼4주간 상해를 입힌 혐의다,
또 이모씨(42·임대업·업무방해 등 37범) 등 10명은 이에 대항해 같은 방법으로 12회에 걸쳐 10개소 업무방해, 6회에 걸쳐 자물쇠 등 재물파손, 주차장 전차인을 상대로 2억 4000만 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다.
경찰은 “상가 70% 소유자와 임대업자간 점유권 등 분쟁 중 상호 용역을 가장한 폭력배를 고용해 폭력을 행사했다”며 “송모씨(58·자영업) 등 22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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