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기자] 안성맞춤시장을 밝히는 경관조명만큼 스스로 매력적인 빛으로 발산한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이 관객들의 박수와 함성 속에서 찬란한 기억으로 남겨졌다. 지난 11월 4일 오후 1시20분부터 4시까지 안성맞춤시장 內 고객쉼터 주변에서 시장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 및 시장 상인들과 방문객들의 소통과 교류 촉진을 목적으로 열린 2023 안성시청소년어울림마당 다섯 번째 장 ‘場보래’가 이색적인 체험 및 사진전과 함께 맛깔스러운 공연으로 녹여내며 관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김예슬, 김태원 청소년사회자가 진행한 이번 행사는 소음공예(밴드)를 시작으로 노래하는 아이들(판소리), 케이틴(댄스), 플롯앙상블(연주), 딜라이트(댄스), 허즈밴드(밴드), Cactus(랩), 문라이트(댄스), 뮤지케(밴드)밴드 등 9개의 풋풋한 청소년동아리의 공연무대와 미래메이커, 커피한잔할까요, 우리타임즈, 해피매직, people 1, 벌룬프렌즈, people 2, 미래위원회 등 8개의 체험동아리, 시장상인들이 준비한 먹거리 부스가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시장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안성맞춤시장사진전’이 동시에 진행되어 예선을 거친 20여개의 사진작품이 시민들의 최종 심사를 거치며 우수작품이 결정됐으며, 오는 12월 2일 열리는 안성시청소년어울림마당 폐막식 ‘희망’에서 시상식과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와 안성시 주최, (사)한국청소년복지문화원 안성지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안성맞춤시장 상인회의 협조로 이루어졌으며, 정겨운 시장스케치와 공연모습들은 유튜브(한국청소년복지문화원 안성지부)채널을 통해 7일부터 녹화방송으로 공개된다. 이날 깜짝 방문한 김보라 안성시장은 체험동아리를 찾아 청소년들과 격이 없는 소통을 이어갔으며 “조선3대 시장의 전통이 고스란히 담긴 시장 속에서 청소년들의 열정을 보게 되어 반갑다”라며 “안성시도 전통시장이 지역경제의 버팀목으로서 활기를 찾을 수 있게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인사말로 전했다. 김영식 한국청소년복지문화원 안성지부장은 “어울림마당 준비에 협조를 아끼지 않은 안성맞춤시장 상인회와 안전한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한 청소년들과 많은 시민들께 감사를 드린다”라며 “전통시장을 배경으로 한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전통시장의 참 멋을 아는 계기가 되는 시간이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획된 ‘장보래’에 이어 오는 12월 2일 안성맞춤아트홀에서 펼쳐질 폐막식 ‘2023 안성시청소년어울림마당 희망’만을 남겨놓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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