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기자] 오산시 중앙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3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에 선정되어 진행한 ‘우리는 별의 자녀이다’프로그램에 260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이번 인문학 강의는 하늘 너머 펼쳐진 우주와 별들, 그로부터 파생된 신화, 설화, 예술, 문학 등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 총 10회 과정(강연 7회, 탐방 2회, 후속모임 1회)으로 운영됐다. 원활한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강연은 2개의 주제로 나누어 진행됐다. 1차 주제인 ‘우리는 모두 별에서 왔다’에서는 우리의 근원이자 세상의 시작인 우주 등 천문학이란 학문을 접할 수 있었다. 2차 주제인 ‘지구에서 달까지’에서는 지구와 가장 가까운 위성이자 예로부터 전설, 설화, 예술의 소재가 됐던 달을 인문학적인 접근을 통해 자세히 알아봤다. 또한 참가자들이 직접 별을 관측하고 우주와 조우할 수 있도록 안성천문대에서 별을 관측하는 체험 및 탐방도 다녀왔으며, 학문적인 토론을 벌이는 후속 모임도 가졌다. 수업에 참여한 참여자는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우주에 대해 알면 알수록 깊이 빠져드는 시간이었다.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근심과 걱정을 잊고 끝을 알 수 없는 우주의 거대함과 아름다움 그리고 인문학적인 고찰을 통해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현 중앙도서관장은 “오산시 도서관은 앞으로 꾸준히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인문학적 지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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