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0주년, 오산문화원 신축 원사 개원
지역문화·예술 진흥의 새로운 도약
이영애기자 | 입력 : 2023/11/09 [11:48]
[경인통신] 경기 오산문화원은 지난 8일 오산시 현충로 102에 새로 건립된 오산문화원 신축 원사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개원식을 개최했다. 개원식을 축하하기 위해 이권재 오산시장과 성길용 오산시의장, 시의원 등 내빈들이 참석했다.
개원식 이후에는 부대행사로 ‘맹진사댁 경사’마당극 공연이 펼쳐지며 개원식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또 오산문화원은 창립 30주년 기념 개원식을 통해 ‘오산문화원 미래비전 선포식’을 가지며 과거 30년 다져온 발자취를 디딤돌 삼아 미래 30년 오산시 지역문화를 한 번 더 힘차게 이끌어 나아갈 것을 참석자들에게 약속하는 결의도 다졌다. 오산문화원은 1994년 6월 16일 공설운동장 내 위치한 사무실에서 최초 개원한 이래 지역문화 발굴·계승 및 발전의 주축으로써 신년 해맞이 행사, 정월대보름 행사, 오산시사 발간, 오산 소식지 발간, 향토학(오산학) 연구 총서 발간, 다양한 역사·인문·예술 등 분야의 강좌 운영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오는 2024년 창립 30주년을 맞는 오산문화원은 2018년 구 오산시민회관과 연접한 문화원사가 현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 건립을 위해 철거되면서 임시 원사를 운영해 오다 2023년 9월 원사 신축이 완료됐다. 신축 오산문화원사는 총 1346.41㎡, 지상 3층(1층 필로티 주차장)규모로, 사무실 및 문헌 자료실과 강의실·연습실·세미나실 및 다목적실을 갖추고 있으며, 오산천 풍광과 함께 다양한 지역 문화예술 행사를 자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옥상 야외공연장도 조성돼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문화 콘텐츠가 융성해야 시민들이 혜택을 받고 또 문화예술 역량을 발휘할 장소로써 오산문화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오산시와 함께 문화로 백년 동행하는 지역 문화예술의 견인차 역할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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