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 만남, 생산적인 논의 되길
이영애 | 입력 : 2023/11/09 [23:42]
[경인통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의 회동 소식을 전했다. 김동연 지사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과 중국의 경제 담당 최고책임자가 중요한 회담을 갖는다”며 “두 분 모두 저의 오랜 친구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경제부총리 때 허리펑 부총리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주임으로 저의 파트너였고, 옐런 재무 장관은 연방준비제도 의장으로 워싱턴에서 몇 차례 만났다”며 “신경제 질서의 재편에서 G2의 역할이 중요하다. 생산적인 논의가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이에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일(현지시간) 저녁 베이징시 중앙재경위원회 판공실 접견실에서 허리펑 부총리를 만나 ‘한중관계 발전과 경기도-중국 간 실질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김동연 지사는 “5년 9개월 만에 다시 만났다. 한중 관계가 어려울수록 지방정부 간 교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도로써 대한민국 전체 경제와 산업의 중심이다. 한중관계 강화를 위해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허리펑(何立峰) 부총리는 “5년 전에 같이 제15차 중한경제장관회의를 개최했는데 시간이 금방 지났다”며 “대한민국 경제산업의 중심인 경기도가 중국 지방정부와의 경제협력 관계 강화, 더 나아가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중국 국무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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