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도심 활성화를 위한 광역․지방자치단체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25일 인천시는 주민참여형 원도심 저층주거지 관리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원도심 활성화 추진단’ 9차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원도심 저층주거지 관리사업은 지난해 선도사업을 시작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천시 역점사업으로서 전면철거 개발방식에서 탈피해 원도심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공동체 회복하기 위한 새로운 도시관리 패러다임의 사업이라는 것이 인천시 설명이다. 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8개 선도사업 중 인현구역은 개발구상용역을 지난해 11월에 준공했고 폐·공가 7개소를 협의 보상한 상황으로 커뮤니티센터, 북카페, 쌈지공원, 테마거리를 조성키로 했다. 이에 따라 △북성구역은 근대문화 전시장, 먹거리골목 조성, 커뮤니티센터, 북카페, 걷고싶은 근대거리 조성 △박문여고 주변구역은 공동이용시설 조성, 담장벽화·화단정리 등 생활환경 개선, CCTV·방범등 설치와 보도 재포장 등 가로환경 개선 △숭의4·7구역은 도시가스 설치가 가능토록 도로 정비, 기존건물 리모델링 통한 주민커뮤니티시설 설치, 텃밭과 공동정원 조성 △주안북초교 주변구역은 공동육아방, 공동작업장, 체력단련실 설치, CCTV∙핸드레일∙그린파킹∙체육시설 설치, 내집 앞 화단 가꾸기, 벽면녹화 등을 추진한다. 또 △만부마을은 주민공동이용시설 조성, 공원과 주차장 등 시설 개선, 마을길 개선, 마을 안전 강화 추진 △영성마을(삼산2구역)은 CCTV, 가로등, 간이쓰레기집하장 등 안전하고 깨끗한 마을만들기 추진, 경로당, 북카페 등 공동체 거점만들기 사업 추진 △천마산 거북이마을(천마초교서측구역)은 거북시장 육교 경관개선, 공원 리모델링, CCTV 설치, 커뮤니티센터 건립, 주차장 조성 등을 추진하게 된다. 하명국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구역별 사업계획에 대해 추진단 전체 자문위원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앞으로도 전문가 자문과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저층주거지 관리사업이 원도심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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