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신희진(사)영암문화재단 이사, 수원군공항화성이전 ‘결사반대!’

신 이사 “화성시민의 아픔과 고통의 역사 되풀이 되어서는 안돼”

이영애 | 기사입력 2023/11/18 [20:10]

신희진(사)영암문화재단 이사, 수원군공항화성이전 ‘결사반대!’

신 이사 “화성시민의 아픔과 고통의 역사 되풀이 되어서는 안돼”
이영애 | 입력 : 2023/11/18 [20:10]

▲ 신희진 (사)영암문화재단 이사    

 

[경인통신] 신희진 ()영암문화재단 이사는 지난 14일 김진표 국회의장이 수원군공항이전 및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설립을 위한 특별법을 발의한 데 대해 규탄하고 나섰다.

 

신희진 이사는 김진표 국회의장 외 18명은 수원군공항이전 및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설립을 위한 특별법을 발의한 것과 관련해 화성시민의 아픔과 고통의 역사를 되풀이 하게 하는 악법중의 악법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신 이사는 이어 수원군공항화성이전 예정지는 선정 과정부터 잘못된 것이기에 수원군공항화성이전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군공항이전법에 따르면 국방부장관은 예비 이전후보지를 선정하는 경우 이를 관계 지방단체의 장과 협의하고 선정 결과를 통보한다(43)’는 것을 지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수원군공항화성이전 예정지 근처는 지난 53년간 전투기 폭격과 소음피해로 주민들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을 겪으며 피해를 보았던 지역이라며 그러한 화성시민의 고통과 아픔의 역사가 되풀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법안 발의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신희진 이사는 김진표 의장의 특별법안은 화성시에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을 건설하겠다는 것이지만, 본질은 수원군공항을 화성으로 이전하겠다는 꼼수라며 화성시민을 죽이려는 입법행위라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현재, 수원군공항화성이전 예정지로 지목하고 있는 화옹지구는 수도권의 유일한 자연습지와 철새서식지로, 군공항 건설 시에는 철새서식지 훼손을 물론 환경오염’, ‘에코스마트 도시브랜드의 가치가 상실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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