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대구시, 침체된 지역관광 살리기 발 벗고 나서!

관광홍보설명회, 대구․경북 협력 마케팅 확대 등 홍보 주력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07/16 [01:52]

대구시, 침체된 지역관광 살리기 발 벗고 나서!

관광홍보설명회, 대구․경북 협력 마케팅 확대 등 홍보 주력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07/16 [01:52]
대구시가 메르스(MERS)로 인해 침체된 지역관광을 살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에 따라 시는 16일 해외시장별 인바운드 메이저급 여행사 80개 사를 초청해 변경된 인센티브 제도와 대구의 관광정책, 관광명소, 대구핫페스티벌(치맥페스티벌) 연계상품 등 대구 방문을 독려하는 ‘대구시 관광홍보 설명회’를 개최한다.
17일에는 일본, 구미주, 동남아 메인 여행사를 방문해 대구 방문을 독려하는 대구관광 세일즈 콜도 실시한다.
또 지역관광시장의 활력을 진작시키기 위해 ‘외국인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제도’를 변경해 확대 시행한다.
변경된 인센티브 제도의 특징은 대구방문 조건을 완화하고 숙박비, 전세기, 버스비, 체험비 지원범위 확대 등이다.
시는 7월에는 한국 각 지자체에서 연수 중인 외국 공무원 40여 명을 초청, 대구치맥축제와 연계한 대구 핫 투어를 실시해 대구 관광을 홍보하며 주한 외교사절단을 대상으로 한 ‘대구관광 홍보 투어’를 실시하고 매거진, 웹사이트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세계에 대구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이 외에도 외국인 유학생으로 구성된 ‘전통시장 유랑단’을 운영해 서문시장 등 주요 전통시장을 순회하는 등 대구 관광지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8월에는 중화권 관광객의 대구관광 불안감 해소와 대구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중화권 인바운드 여행사, 중국 유학생, 다문화가족 등을 초청한 ‘대구 방문 주간 행사’를 개최하며 최근 관광시장의 큰 손으로 부각되고 있는 무슬림 시장 개척을 위해 대구 거주 무슬림국가 외국인 초청 투어와 함께 동남아 무슬림 전문 여행기획자 초청 팸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중국 CETV 광고, 중국 최대 항공사인 남방항공 기내지 기획홍보, 한류스타를 활용한 여행기 제작, 중국 유학생 페스티벌 개최 등 방문의 해 사업을 공동 추진하며 메르스 이후 중국관광 수요 조기 정상화를 위해 중앙 정부에서 파견하는 대규모 사절단 등 관광시장 개척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대구시 안국중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관광업계가 메르스 이전 수준으로 살아나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이 기간 중 대구 관광 미래를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문가와 여행업계의 의견수렴과 자문을 통해 효율적인 마케팅, 외국인 유치활동을 공격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지역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