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시아파트연합회 vs 오산시의회 충돌!

아파트 비대위, 주택조례 부당하다! 반발 비대위구성 강경 대응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7/20 [21:17]

오산시아파트연합회 vs 오산시의회 충돌!

아파트 비대위, 주택조례 부당하다! 반발 비대위구성 강경 대응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5/07/20 [21:17]
경기도 오산시아파트연합회가 오산시의원을 상대로 전쟁을 선포했다.
연합회는 특히 오산시 전역에 일부 지원조례 개정에 대한 부당함을 알리는 현수막을 걸고 시의원 주민소환 까지 불사하겠다는 강경자세를 취하고 있어 이들간 마찰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20일 오산시아파트연합회에 따르면 오산시의회는 지난 6월 9일 공동주택단지 보조금 지원에 관한 지원조례를 일부 개정해 일부 시의원들의 아파트에 보조금 1억 500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는 빌미를 제공했다.
이에 따라 주민들과 아파트연합회로부터 강한 반발을 사고 있으며 이에 반발한 연합회는 지난 17일 오후 6시 현직회장을 비롯한 전직회장 13명이 참가한 가운데 비상대책위원위를 구성하는 등 강경자세를 취하고 있어 시의원과 심한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비대위는 특히 보도자료를 통해 “오산시의회는 조례개정에 앞서 아파트연합회와 주민과의 공청회를 무시하고 일방적인 조례개정을 함으로써 72개 공동주택 주민을 무시했다”며 “시의회에서는 하루속히 공동주택조례개정에 대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하고 주민의견에 뜻을 수렴해야 할 것이며 오산시의회는 2015년도 공동주택 사업선정에 관한 심사내용을 공개하고 일부 시의원 특정 아파트에 몰아준 보조금 산정은 원천무효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또 “연합회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시의회의 부당함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단지별 현수막 게첩, 1인 시위, 시의원 주민소환 등 강경하게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고 있어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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