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한중, 경제와 외교 등 모든 면에서 협력 강화해야”김 지사 “10회째 맞은 한중경제협력포럼, 이름대로 한중 양국의 경제협력에 더 큰 역할 기대”
[경인통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0차 한중경제협력포럼 기념식’에서 한중 간 경제협력의 중요성과 협력을 강조했다.
23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이날 기념식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지영모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이사장, 취안순지 중국아시아경제발전협회장,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김동연 지사는 “저는 이 한중경제협력포럼에 여러 번 왔었다”고 운을 뗀 뒤 “3주 전 중국 출장에서 경제부총리 시절 카운터파트였던 허리펑 경제부총리 그리고 30년 전 경기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랴오닝성 당서기 등을 만나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한중수교가 30년을 넘어섰다”며 “경기도는 최초로 자매결연을 맺은 성이 랴오닝성이었고, 랴오닝성도 한중수교 이후 가장 먼저 자매결연을 맺은 도가 경기도 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크고 작은 곡절이 있지만 한중 경제협력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우리 경제에 아주 중요하다”며 “한중 양국은 경제협력과 투자, 인적 교류 등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된다. 경제에서 더 나아가 외교 문제 등 모든 면에서 한중 간 협력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내년도에 하오펑 서기를 경기도로 초청했고, 흔쾌히 승낙했다. 아마 경기도와 랴오닝성 간의 협력관계는 앞으로 더욱 돈독하게 될 것”이라며 “랴오닝성뿐만 아니라 광둥성, 하북성 등을 포함해 8개의 성과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히 해 한중경제협력의 커다란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동연 지사는 이어 북경 방문 당시 내용을 전하며 “허리펑 부총리는 제가 경제부총리 적 카운터파트너 였다”며 “그 당시 허리펑 부총리는 국가발전계획위원회 주임이었는데 대한민국 경제부총리와 서로 카운터파트너”라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6년 만에 다시 만나서 오랜 친구로 예정된 시간 넘겨 가면서 아주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며 “오랜 수교 국가로서 한층 더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노력을 같이하자는데 전적으로 같이 공감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이어 “세계 경제 규모로 10등 안팎에 든 국가가 이웃으로 있다는 것은 대단한 행운이 아닐 수가 없다”며 “힘을 합쳐 한중관계, 경제협력 또 투자, 인적 교류 모든 면에서 협력을 강화하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최근 국제관계가 급변하고 새로운 신경제질서가 만들어지고 있는 조짐이 있다”며 “이럴 때 이웃한 국가로서 한층 협력관계를 강화해 엄혹한 국제정치와 국제정치, 경제의 현실을 함께 타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그동안 애써주신 지영모 회장님 또 함께 힘을 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10회째를 맞은 한중경제협력포럼이 이름 그대로 한중 양국의 경제협력을 더 단단히 하는데 더 큰 역할을 하리라 믿는다”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