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기자수첩) 경기도 화성시, 정신 차려라!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4/02/26 [19:37]

(기자수첩) 경기도 화성시, 정신 차려라!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4/02/26 [19:37]
경기도 화성시의 산하기관에 대한 관리 감독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걱정이 된다.
예산만 지원해 주고 이에 대한 관리는 제대로 하고 있나 
이로 인해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지 않느냐에 대한 걱정을 떨쳐 버릴 수가 없다.
스포츠에 대한 지적은 뒤로 하고 창의지성교육을 강조하고 있는 화성시 교육 정책은 순항을 하고 있나? 
타이타닉이란 영화 제목이 귓전을 맴돈다.  
실례로 화성시청소년수련관(관장류명규)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2014년도 제암리 3.1운동기념 청소년캠프를 진행한다며 참가 학생들을 모집했다.
하지만 화성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4, 계획된 행사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라며 장소를 변경했다.
화성시청소년수련관이 밝힌 장소 변경 사유는 조류독감(AI)의 확산우려다.
화성시에 연고를 둔 학생들이 특별한 방역 조치 없이 단체로 이동 했을 때 문제는 없을까 
특히 충남 천안시는 과연 AI에 대해 자유로울까  이들이 다시 화성에 왔을 때 AI 확산에 대한 문제점은 없을까 
26일 경인통신이 충남도에 확인한 결과 충남 천안에서는 30여 년 동안 열려온 아우내 행사는 AI여파로 취소된 가운데 95주년 3.1절 기념행사 장소도 독립기념관에서 충남도청 문예회관으로 변경됐다.
다시 말해 오는 28일 열릴 예정이었던 아우내 봉화제가 AI 확산으로 인해 전격 취소됐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망언 규탄대회도 41일로 연기됐다.
30여 년째 이어져 오던 아우내 봉화제도 취소된 시점에 화성시는 어린 학생들을 이끌고 천안시로 간단다.
그것도 학생들에게 15000원 이라는 참가비를 받아 가면서...
학생들에게 숭고한 독립정신을 심어주고, 화성지역 AI 확산을 막기 위해 화성시 제암리를 떠나 천안행을 선택했다는 것이 관계자 해명이다.
그 도시도 지금 AI 때문에 비상이 걸렸는데...교육을 위해  아니면 화성시 보조금 확보를 위하여!!!!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이 없다.
! 제암리에는 슬픔과 함께 적막감이 맴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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