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페레 아라고네스 스페인 카탈루냐주지사 만나경기도와 카탈루냐주 간 경제·문화·예술·관광 등 다양한 분야 교류 확대키로
[경인통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오전 도담소에서 스페인 카탈루냐주지사를 만났다.
이날 오후 호주 출장길에 오를 예정인 김동연 지사는 페레 아라고네스(Pere Aragonès) 스페인 카탈루냐 주지사와 만나 경기도와 카탈루냐주 간 경제·문화·예술·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경기도는 대한민국을 이끄는 심장으로 카탈루냐주에게 이상적인 친구이자 파트너”라고 운을 뗀 뒤 “관광, 청년교류, 스타트업, 반도체산업, 환경에 이르기까지 아라고네스 주지사와 많은 관심 분야를 공유하고 있다”며 “우리가 함께한다면 양 지역 주민들에게 혜택이 되는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라고네스 주지사는 “경기도는 1999년부터 친밀한 양자관계를 이어온 아시아의 첫 번째 파트너로 양 지역 관계를 더욱 견고하고 안정적이며 호혜적인 관계로 만드는 것이 저희의 목표”라며 “비디오게임 등 문화, 전기차와 같은 환경 분야 그리고 각종 첨단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이날 김동연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출장을 앞두고 반가운 손님을 맞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손님을 맞이한 소식을 전했다.
김 지사는 “2박 4일의 짧은 일정으로 조 단위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마무리하기 위해 호주를 방문한다”며 “늦은 오후 비행기로 출국을 앞두고, 스페인 카탈루냐(Cataluña)주 페레 아라고네스(Pere Aragonès) 주지사와 도담소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주의 수도인 바르셀로나로 상징되는 카탈루냐주는 스페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아주 크다”며 “스페인 전체 GDP의 2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작년 경제성장률이 5.5%에 달한다. 반도체,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과 스타트업의 전진기지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 60만 명에 달하는 한국 관광객들이 스페인을 찾는데, 그 중심도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한 카탈루냐주”라고 소개했다.
김동연 지사는 “당초 어제 출발하려던 일정을 변경하면서 만난 아라고레스 주지사와 좋은 친구가 됐고, 실질적인 교류·협력도 강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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