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7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시청 로비 중앙홀에서 젊은 국악과 함께 하는 런치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29일 점심시간인 낮 12시 20분부터 1시까지 인천시청 중앙홀 로비에서는 전통을 이어받아 재창조하는 퓨전국악단 ‘구름’(대표 김정화)이 댄싱퀸, 맘마미아, 비틀즈 메들리, 인연(드라마O.S.T), 판소리 쑥대머리 등을 공연하는 런치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퓨전국악단 ‘구름’ 한국근대문학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 책의 수도를 기념해 ‘한국인 보다 더 한국을 잘 아는 러시아 출신의 귀화인’ 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박노자 교수를 초청해 ‘식민지 조선인이 본 중국 그리고 화교’라는 주제로 인문학 특강을 개최한다. 군·구에서도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이 이어진다. 연수구청에서는 통기타와 함께하는 추억의 7080을 주제로 ‘Y-코러스’ 런치콘서트가 펼쳐지며 연수문화원은 연수구 부수지 근린공원에서 앙상블 ‘다나루’의 퓨전국악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계양구청에서도 구립여성합창단과 게스트초청 공연으로 구성된 로비음악회가 공연된다. 강화문화원은 악기연주가 마련돼 있고 인천영상위원회에서는 무성영화 ‘검사와 여선생’을 인천여성가족재단 대강당에서 상영한다. 이와 함께 남구 영화공간주안, 수봉도서관, 서창도서관, 소래도서관, 트라이볼, 컴팩스마트시티, 강화작은영화관 등에서 무료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며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4층에서는 오후 2시 서울바로크 합주단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지속적으로 운영되며 공연장, 영화관, 박물관 등 주요문화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각종 문화공연 일정은 인천문화예술정보 스마트폰 앱 “아이~큐”를 통해 시민들이 손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젊은 퓨전국악 공연을 통해 무더운 여름을 잠시나마 잊고 생활 속 여유를 즐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