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교육공무직원 채용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2024년 1월부터  ‘경기도교육청 교육공무직원 공정채용 업무 지침’을 전면 시행한다.

공정채용 업무 지침은 '채용 시 심사위원 선정에 관한 사항', '채용 비리 피해자 구제에 관한 사항', '채용 공정성 관리에 관한 사항' 등 27개 조항으로 구성됐다.

교육공무직원을 채용 시 심의기구를 구성해 채용 시기·규모 등 채용 계획을 심의·의결한다.

'심사위원 3분의 1이상 외부위원 구성', '상세한 서류 및 면접전형 규정' 등 교육공무직원의 채용절차 기준을 안내한다.

또 부정 합격자가 발생할 경우 합격을 취소하고 채용 비리로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구제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해 피해자 특정 가능 시 피해 발생단계 바로 다음 채용단계 재응시 기회를 제공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채용 과정 전반을 점검하기 위한 채용점검위원회를 구성해 채용 전 과정을 공정하게 관리한다.

김재수 경기도교육청 노사협력과장은 “공정채용 업무지침 시행으로 교육공무직원 채용 과정 전반에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공정한 채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하며 지원하겠다”고 말했다.